“드라마 속 한국 여행하세요”…관광공사, 日서 한국 관광 홍보

관광공사, 나고야서 '코리아 드라마 여행' 개최...2000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4차 한류 붐'을 이끄는 드라마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니테라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에서 열린 '코리아 드라마 여행, 2024 한국으로의 한걸음' 행사에 참여한 배우 나인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니테라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에서 '코리아 드라마 여행, 2024 한국으로의 한걸음 인 나고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연 배우 나인우와 함께하는 한국관광 토크쇼, 한국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공연, K-드라마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인우는 드라마 촬영지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방문한 지역 중 인상 깊은 곳과 음식을 주제로 2000여 명의 관객과 대화하며 한국의 매력을 알렸다.

공사는 한국에 다녀왔거나 올해 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행사 참가자로 우선 선발했다. 1만2000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자 2000명이 우선 선발 기준에 부합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니테라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에서 열린 '코리아 드라마 여행, 2024 한국으로의 한걸음' 행사를 찾은 일본인 참가자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김태윤 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나고야가 속한 일본 중부지역은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는 등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시장"이라며 "특히 4차 한류 붐으로 재점화된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실제 한국 방문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나고야 TV 방송국 한류 전문 프로그램과 공동으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특별 방한 여행상품을 기획해 지난 6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나고야 중부센트레아공항과 함께 한국행 항공권 할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문화스포츠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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