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공사에서 관리 중인 노후 공공임대아파트의 입주민 안전을 위해 개금2, 다대5지구 노후 소방시설을 전면 교체한다고 14일 전했다.
BMC에서 관리 중인 노후 공공임대아파트는 준공 후 약 30년이 지나 소화배관의 누수, 부식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임대주택 장기수선계획 시기를 조정해 전 지구 소방시설 교체를 앞당겨 시행한다.
사업 추진 시 배관교체 외에도 예비 소화펌프 신설, 연결송수구·상수도소화전 재배치(개설)를 시행해 화재 대응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
또 BMC는 약 3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구 분할을 통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노후시설 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도 힘써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