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김현정특파원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민간 지표가 17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5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함께 조사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52.5)와 전망치(52.6)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서비스업 관련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PMI 통계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2022년 12월(48.0)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7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유지했다.
지난 3일 발표된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3 포인트 오른 51.7로 지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