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배출권시장협의회는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국내외 배출권시장 현황 및 가격 동향',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의 확산과 이행을 위한 향후 과제' 및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주제로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NAMU EnR의 김태선 대표가 유럽연합(EU) 배출권시장의 최근 가격변동 요인과 코로나19 이후 국내 배출권시장 변화 양태 및 개선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은 글로벌 RE100 시장의 발전 대비 국내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장벽 및 RE100 확산과 이행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서 발표했고,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장, 환경부 기후경제과 김민지 사무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상준 교수 등이 함께 토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의 김병삼 파트너가 글로벌탄소 무역장벽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주제로 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프랑스의 탄소녹색산업법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준호 한국거래소 부장, 오형나 경희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 연구소장,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 등이 토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