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북미 시장개척단 964만弗 상담 실적'

中企 7개사, 캐나다 토론토·벤쿠버서 46건 상담

경기도 안성시는 지역 중소기업 7개 업체로 구성된 북미 시장개척단이 46건, 964만달러(약 132억7000만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캐나다 토론토·밴쿠버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현지 활동을 통해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시장개척단에는 KGE, 비엔케이스포츠, 에어밴, 놋반안성방짜유기,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감노, 영림비엔에이 등이 참가했다.

안성시의 북미 시장개척단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업체들은 바이어 1대1 상담을 통해 홍삼제품, 아이스쿨러, 캠핑 카라반, 주조 유기제품, 벌꿀, 컵떡볶이, 기저귀 등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캐나다는 활발한 연구·개발(R&D) 투자 지원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가진데다 미국 시장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장개척단에게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섭외 및 1대1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등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시는 상담 이후에도 추가 상담을 위해 지원하는 한편 수출 물류비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시장성 조사와 적극적인 바이어 미팅으로 북미 시장 개척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다각화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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