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도 가치소비'…롯데百, ‘친환경 한우 박람회’

산청군 친환경 유기농법 한우 30두 공급

롯데백화점이 6월 ‘유기농 데이(2일)’와 ‘환경의 날(5일)’을 맞아 ‘친환경 한우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2일 유기농 데이를 맞아 우수한 품질의 유기농 한우 총 15t 물량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기농 한우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차황면에서 자란 한우로 비유전자변형(NON-GMO)작물과 유기 농산물로 만든 사료만으로 사육했다. 산청군 차황면은 지역 농가가 모두 친환경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해당지역 한우 약 30두를 엄선해 단독으로 소싱했다.

또한, 이번 '친환경 한우 박람회'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저탄소 한우'를 엄선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저탄소 한우’는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저탄소’ 공식 인증을 부여 받은 농장의 한우들로 탄소 배출량을 세계 평균 대비 최대 절반 이상 줄인 ‘친환경 한우’다. 품질 개량을 통해 사육 기간을 기존 최대 30%까지 줄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도축 시점을 앞당긴 만큼 육질이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미트 팀장은 “유기농 데이와 환경의 날을 기념해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친환경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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