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령기자
‘리커버리 신발’을 만드는 스타트업 바크(BARC)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비바테크놀로지2024’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설립한 바크는 보행 분석을 통해 체중 분산이 가장 많이 실리는 두 곳에 메모리폼을 넣어 발의 아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프랑스, 영국, 일본, 스페인 등에서 온 여러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스카이포트(Skyport)와는 병원·약국 유통, 연구·개발(R&D) 협력 및 컬래버레이션 제품 생산 등 다양한 협업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카이포트는 영국 기반의 드론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병원들과 함께 의약품 드론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변희준 바크 대표는 “비바테크2024 참여를 통해 건강에 대한 다양한 국가들의 인식과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확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비바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및 기술 전시회다. 스타트업, 기술 리더, 대기업, 투자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세계 최대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비바테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기조연설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