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코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해외진출 적극 타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모코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으로 이모코그는 향후 3년간 약 6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인허가,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치매 솔루션을 개발해 치매 치료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기억력 저하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인 코그테라는 경도인지장애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DTx) 최초로 확증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이모코그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여왔다. 창립 1년 만에 독일 지사를 설립해 기틀을 다졌고, 올해 초 코그테라의 글로벌 버전이 유럽연합의 CE MDR 마크를 획득하여 유럽 시장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독일의 DTx 급여체계(DiGA) 진입을 목표로 대규모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DTx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치매 환자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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