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충청권 메가시티 12월 출범 추진'

"행안부 승인으로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의 법적 절차 마무리"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충청권 메가시티)가 오는 12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지사는 27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최근 행정안전부 승인으로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의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행안부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 명칭 변경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4개 시도는 오는 6월 대체 명칭을 논의하고, 오는 9월에는 각 시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재의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4개 시도는 지난해 1월부터 특별지자체 설치를 추진해왔다. 충청권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면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초광역 교통망 구축 등 21가지 공동 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김 지사는 "대전·세종·충북과 협력해 사무 위임, 조직 구성 등 실무적 절차도 빠르게 마무리해 12월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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