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로라, 저평가로 투자적기…목표가 1.2만 신규제시'

시가총액 1000억 미만, 매력적 주가
1분기 영업이익률 10%대, 해외비중 80%↑
신규오픈 골프장도 외형성장에 기여

흥국증권은 22일 오로라에 대해 실적과 비교해 시가총액이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오로라는 전 거래일 6810원에 마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2년 매출 반등, 2023년 영업이익률 반등(7.9%→12.2%)까지 이미 정상화된 실적과 비교할 때,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1000억원 미만의 시가총액이 어색해 보인다"며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역시 유통(토이플러스) 사업 확장도 순조로운 상황이며, 본격적인 성수기인 하반기 그리고 신규 오픈한 골프장의 매출 확대에 의한 영업흑자 전환까지 예상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좋은 투자 시점"이라고 했다.

오로라는 1981년 설립된 캐릭터 및 완구 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해외에서는 ‘유후와친구들’, ‘Palm Pals’, ‘Eco Nation’, 국내에서는 ‘신비아파트’ 완구 제품군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높은 브랜드와 콘텐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한국소비자포럼)’ 수상까지 캐릭터완구 부문 20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도 보유 중이다.

오로라의 1분기 매출은 608억, 영업이익은 69억이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했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그런데도 비수기에 해당하는 1분기에 600억원대의 매출액과 2023년에는 없었던 두 자릿수의 외형성장은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했다.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3월 원주시 신림면에 오픈한 신규 골프장(오로라 골프앤리조트)은 최상의 인프라와 합리적 가격으로 오픈과 함께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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