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가를 동시에…구로구, 중소기업 워케이션 지원사업 추진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 400명 대상…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우선 지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워케이션(work+vacation)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워케이션 지원사업은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원격근무 방식이다.

구로구와 서울경제진흥원, 지역별 유관기관이 협업해 올해로 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구가 참여기업 재직자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고 여기에 서울경제진흥원, 지역 협업기관, 중소기업이 연계해 사업비를 구성한다.

참여기업 재직자에게는 숙박, 사무공간,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종합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기업의 상황에 맞게 역량강화 교육, 단기 특강, 세미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25개 기업 149명이 3박 4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지사, 연구소, 공장 등 사업장 소재 증빙이 가능한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재직자 100명까지 신청가능하다.

구는 올해부터 참여기업을 연중 모집한다.

이때 2022~2023년 선정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기업워케이션 누리집에서 지역별 워케이션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인원을 수합해 관련 서류를 서울경제진흥원에 제출, 신청하면 된다.

그 다음 신청완료 인원에 대한 기업부담금을 납부하면 지원이 확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고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관심 있는 기업과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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