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올해 결산배당 500원 계획…역대 최대 배당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이 주당 배당금을 기존 2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한다.

디지털대성은 주주 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2024년 사업연도' 결산배당을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당대상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2620만3600주이며 배당 총액은 13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월31일 이다.

2012년부터 결산배당을 이어온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주당 배당금 500원은 지난해 배당금 200원보다 2.5배 인상된 금액이다. 14일 종가 698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7.16%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지난 10년간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올해와 내년 역시 지속 성장이 유력한 만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이 디지털대성의 성장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께 사업 성과를 나누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를 지나 하반기로 갈수록 기존 사업 성장은 물론 의대관 인수로 실적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며 "내년에는 증축이 완료된 의대관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