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장학생 선발을 통해 저소득주민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저소득주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자녀로, 중학교 2∼3학년 학생과 고등학생이 해당한다. 올해 1학기 중간고사 성적 기준 재적 학년 정원의 100분의 50 이내로 30명을 모집한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성적 산출이 불가능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도 중복혜택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학교장이 학생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장학생 추천서를 제출하면 읍·면장이 생활환경 등을 확인한 후 다음 달 7일까지 울주군에 최종 추천한다.
울주군은 다음 달 중으로 울주군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대상자를 선발한다. 장학금은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장학금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나눠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청 또는 각 읍·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순걸 군수는 “저소득층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