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에 대한 신변 위협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에 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면서 “당사는 신속한 수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다.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쉽은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및 숙소의 보안도 재점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견하는 즉시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해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스타쉽은 지난해 미국 법원을 통해 구글 본사로부터 유튜브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며 악플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했다. 장원영과 스타쉽 측은 이 정보를 토대로 운영자 박모 씨를 상대로 각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월 국내 법원은 박 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장원영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