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4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추진

美 브레아시에서 14일간 진행

경기도 안성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시와 '2024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내년 1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소년의 현지 문화 경험을 통한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으로, 안성시는 2011년 브레아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12차례에 걸쳐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프로그램은 브레아시의 중·고등학교 정규 수업 참가 및 현지 학생과의 일대일 매칭, 문화·예술·과학·정치 분야 관련 기관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특히 올해 홈스테이 사업의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조건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학생 외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신청 자격 요건에서 학업성취도 분야를 삭제하고 접수 기간을 늘렸다. 이와 함께 사전 교육을 강화해 현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완료 후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1일부터 19일까지 안성시청 미래교육과에 개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2번의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안목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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