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통신 스테이지엑스, 1차 낙찰금 430억 납부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1차 낙찰 금액인 43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매 대가인 4301억원의 10%로, 스테이지엑스가 1차 금액을 납입함에 따라 기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제4 이통사로 출범하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테이지엑스가 필요 서류를 제출했다"며 "필요 서류의 적정성을 신속히 검토해 필요시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서 지난 1월 총 50회의 오름 입찰과 밀봉입찰 끝에 5G 28㎓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테이지엑스는 올해부터 5년간 총 6128억원을 내야 한다. 낙찰가 4301억원에 네트워크 공동 이용(로밍)을 위한 코어망 구축에 드는 비용 약 1827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정부는 스테이지엑스에 3년 내 5G 28㎓ 기지국을 최소 6000대 구축하라고 주문했으며, 투자 비용은 5년간 6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순차적으로 추기 자본금 2000억원을 조성하고, 대출 등으로 예비비 2000억원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정치부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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