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차량 우회하세요'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이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다음 달 1일 세종대로·을지로·한강대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져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노동절 당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교차로~대한문 구간에서 '2024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 뒤 행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같은 시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경찰은 집회 중에도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 통행을 위해 소통을 유지할 방침이다.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가변 차로 운영 등을 관리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도심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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