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심텍이 상승세다. IT 수요 회복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심텍은 24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00원(1.37%)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됐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AI 활동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며 "2023년 모바일 향 매출 비중은 연결 매출액의 약 23% 수준인 238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스마트폰 교체 주기 도래 및 AI 스마트폰 수요 확대 영향으로 모바일 향 MCP 제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부진했던 PC 수요는 AI PC 출시 및 윈도우 10 서비스 지원 종료 등의 영향으로 2025년 하반기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3년 글로벌 PC 출하량은 2억5000만대이며 2025년 PC 출하량은 2023년 대비 14% 증가한 2억8600만대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데 심텍의 PC 향 매출 성장 기대"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1~2월 저조했던 수주 물량이 3월부터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며 수주 후 출고까지 1~1.5달 소요된다"며 "1분기는 적자 지속을 전망하되 2분기부터 흑자 전환, 3분기부터는 누적 영업이익 흑자 전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