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하늘빛호수공원' 첫삽

유휴 골프장부지 44만㎡ 규모
물놀이터·파크골프장·광장 등 조성

경기도 평택시 청북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청북하늘빛호수공원'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평택시는 청북지구내 기존 골프장 부지에 조성하는 '청북하늘빛호수공원' 사업의 착공식을 12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평택 청북하늘빛호수공원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공원은 총 43만9551㎡ 규모다. 공원에는 호수와 수변 산책로를 비롯해 물놀이터, 파크골프장, 커뮤니티 광장 등이 조성된다.

앞서 시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장기간 방치된 이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020년 7월 발표했으며,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시공은 대우건설, 감리는 도화엔지니어링이 맡았으며, 오는 2026년 4월 준공 목표다.

시는 공원을 평택의 랜드마크 공공 여가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시민참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평택 청북하늘빛호수공원 조감도. [이미지출처=평택시]

공원은 ▲블루존(수변경관 조망, 특화 식재) ▲패밀리존(숲놀이터, 물놀이터 등) ▲레포츠존(체육공간)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원을 서부지역의 대표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평택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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