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로보스타가 강세다. LG전자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GE헬스케어코리아 등과 스마트병원 사업을 협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26분 기준 로보스타는 전일 대비 2.57% 상승한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 등 AI 알고리즘 모델, 의료진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한편 로보스타는 LG전자가 지분 33.43%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또한 LG클로이 라인업 중 서브봇 등 일부의 위탁생산을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