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장마를 대비해 지역 내 국가하천 3, 지방하천 18, 소하천 242곳을 한꺼번에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장마 전 방재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 탐지, 문제가 예상된 점을 정비, 군민 피해를 방지하고자 추진한다.
군은 합동점검반을 꾸려 제방과 호안 등 구조물 관리상태, 하천 내 하천수 흐름에 지장을 준 각종 장애물 제거, 하천 불법 점용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방재시설물 점검 결과 경미하면 곧바로 현장 조치하고, 예산이 따르는 사항에는 연차별로 보수와 보강을 추진한 뒤 중기 하천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여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하천 인근 마을과 농경지 침수 피해 최소화에 비상근무 체계, 응급보수 장비 대기 등 하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하천 내 재해위험 요소를 신속히 제거해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