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 기업 160여 곳을 찾는다.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 기업으로 육성한다.
네 분야로 유형을 나눠 운영한다.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선도기업 연계, 투자 연계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달 이를 도울 민간 전문 기관 스무 곳을 선정했다. 제각각 전문역량을 발휘해 참여 기업을 육성한다. 단 투자 연계는 전문 기관 연결이 아닌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둔다.
아이디어 사업화에 선발될 예비창업팀은 일흔 곳.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과 창업 프로그램은 물론 창업 지원 이용권(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보육 기관은 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연합기술지주 등 일곱 곳이다.
액셀러레이터 연계에는 새싹 기업 마흔 곳이 가세한다. 사업화 자금 최대 9000만 원과 전담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총 5억 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로 노릴 수 있다. 참여하는 액셀러레이터는 리벤처스, 씨엔티테크, MY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 탭엔젤파트너스 등 다섯 곳이다.
선도기업 연계에는 새싹 기업 열여덟 곳이 합류한다. 국내 육성(최대 6700만 원)과 해외 진출(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과 선도기업 자원(기반 시설·지식재산·공간·플랫폼·솔루션)을 지원받는다. 함께하는 선도기업은 교보문고, 네이버클라우드, 더샌드박스코리아, 롯데월드, 메가박스, SK텔레콤, LG유플러스, T1 등 여덟 곳이다.
투자 연계는 일반형과 투자확보형으로 나눠 기업 약 서른 곳을 선발한다. 전자는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 지원, 후자는 이미 투자를 확보한 기업의 후속 투자 성격이다.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과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한다. 분야별 추진 방향과 지원 자격,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고 분야별 담당자와의 1:1 상담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또는 e나라도움 누리집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