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산청군은 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청군농협, 경상국립대, 대한민국 농수산과 ‘산청군 농업발전 및 유통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김민철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김삼철 농생명·바이오 ICC 센터장, 정종청 대한민국농수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생명·바이오 분야 인력양성교육지원 및 공동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산물 도소매, 쇼핑몰 운영 및 유통을 통해 연간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대형 유통채널인 대한민국농수산과의 협약으로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량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고 농업 분야 유통산업 동반성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경상국립대는 오는 12~14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에서 딸기 농가 및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협약이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진기술 공동개발, 우수농업 인재 양성, 과학기술 영농확대, 안정적 유통채널 확장 등을 통해 산청군 농업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농업인들이 희망을 갖고 산청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