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 재창조 '마중물 플라자' 사업 본격화

과기부·기재부 총사업비 309억→313억 조정
ICT 기술사업화 거점 마련...2026년 7월 준공

마중물 플라자 조감도 / 대전시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의 첫 사업인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이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기술사업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당초 309억 원에서 313억 원으로 4억 원 늘었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들어서는 마중물 플라자는 31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8782㎡)에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시홍보관, 교류·소통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ICT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창업자의 공간을 충분히 제공해 대전 청년 과학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시민들을 위한 ICT 전시·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ETRI가 국가중요시설 '나”등급으로 분류돼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별도의 출입구를 설치해 시민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마중물 플라자 사업 외에 ‘대덕특구 융합연구 혁신센터 조성사업’과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현재 설계 중으로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 경제도시 대전 건설에 더욱 힘쓰겠다”며 특구 내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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