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마시면 어쩌려고' 수입산 커피서 발기부전 치료제 검출

수입산 커피서 발기부전 치료제 검출
식약처, 즉각 회수·판매 중단 조치

수입산 커피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J사가 수입, 판매한 에너지 커피서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2일 식약처는 J사에서 수입해 판매한 에너지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등에 사용되는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치료에 대한 타다라필의 정확한 약리작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타다라필의 PDE5 효소 억제 작용이 전립선, 방광의 평활근과 장기들의 혈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남용 위험이 높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물이다.

문제가 된 제품의 용량은 150g이며, 제조일은 12월 23일이다.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슈&트렌드팀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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