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한미약품 출신 김용일·진성필 대표 선임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지엘팜텍이 김용일·진성필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 출신 연구·제조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일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를 이끄는 동안 국내 대표 개량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상품화했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겸직하며 지엘팜텍의 연구·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진성필 신임 대표는 국내 내용 고형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전문가다. 한미약품에서 품질·생산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에서 공장장을 역임했다. 앞으로 진 대표는 지엘팜텍 경영총괄을 담당하며 지엘파마 대표이사도 겸직할 예정이다. 지엘파마는 생산 및 호르몬 제품 전용 생산 시설을 갖춘 지엘팜텍의 자회사다.

김 대표는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지엘팜텍에 합류해 기쁘다”며 “약물 제형화 연구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지엘팜텍이 국내 최고의 개량신약 개발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 대표는 “품질·생산 부문에서 축적된 역량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지엘팜텍의 최대주주가 된 국내 제제연구 기업 더블유사이언스의 우종수 대표는 “더블유사이언스·지엘팜텍·지엘파마의 중장기적 협업으로 개량신약 개발·제조·영업 등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 개량신약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제공=지엘팜텍]

경제금융부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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