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9일 창립 28주년을 맞았다. 경기신보는 지난달 전국 17개 보증기관 중 최초로 누적 보증 규모 50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수원 영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도내 각 시군 영업점과 출장소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1호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등 숱한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후 2020년 5조6408억원, 2021년 5조3521억원, 2022년 6조4663억원, 2023년 5조3210억원 등 기록적인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올해도 복합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경기도와 같이 현장에서 소통하고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갈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도민의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지원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정보 제공, 자금관리 및 상권분석 등 맞춤형 솔루션에 이르는 금융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민이 ‘적시적기’에 경기신보라는 ‘정책서비스 허브’에서 ‘원스톱 통합정책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대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건전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서민경제의 안전판으로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