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강성훈 광주광역시 북구의원이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 거버넌스 마련 및 경제지도사 양성’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최근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아이들이 현명한 소비 습관과 경제 관념이 정립돼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구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강사진이 석·박사 연구원으로 이뤄져 주입식 교육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특히 “유년부와 초등학생에게는 함께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맞춤형 경제지도사가 필요하다”며 “이들을 양성하면 아이에게 조기 경제교육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에 큰 위협을 끼칠 수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금융문맹으로 살아가지 않도록 선도적 경제금융교육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 거버넌스 마련을 통해 경제지도자를 양성해 마을해설사처럼 경제지도사를 선발하고 강사로 등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