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주기자
서울경찰청은 오는 17일 '2024 서울마라톤대회' 개최로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141명을 비롯해 풀코스 1만8000명, 10㎞ 코스 2만명 등이 참가해 도심권 주요 도로를 달리게 된다.
이에 따라 마라톤 풀코스 집결·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은 17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는 오전 7시50분부터 오전 11시11분까지, 신설동역·군자역·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은 오전 8시59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또 10㎞ 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가락시장역 사거리에서 반환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오전 7시55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에 대응해 당일 교통경찰 등 인력 1539명을 배치하고 차량 우회 유도 등 소통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통제 구간 주변에는 안내 입간판 등 1255개를 설치하고, 서울시에서는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