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국제기구 인재 양성 프로그램 8기 모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제협력 분야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8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하 일민연구원)과 협력해 국제기구나 비영리기구(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8기 프로그램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국제관계분야 전문가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교육 과정부터 2주간의 해외 현장학습과 국제기구 진출 시 정착 지원금까지 지원한다.

지난 7년간 OGA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명의 수료생 중 88명이 42개국, 58개 국제기구와 NGO에 진출했다. 이들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녹색기후기금(GCF),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이주기구(IOM),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세계 곳곳에 진출했다.

재단은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심화과정 프로그램(APOHS)를 도입했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장학생을 포함한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2주 간 UNRISD, IOM, UNHCR,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 제네바 현지의 유엔 종사자들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인턴십 기간 정착 지원금을 3개월간 지원한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8기는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부생이나 만 30세 미만(군필자 만 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서류는 오는 3월 2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산업IT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