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기자
케이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IRP는 개인이 직접 퇴직 계좌에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적립하고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간편하게 IRP에 가입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상품 탭 중 투자 메뉴에서 ‘퇴직연금IRP’에 들어가면 가입 가능하다. ‘퇴직연금 바로 만들기’를 누르면 한국투자증권으로 연결돼 바로 가입할 수 있다.
IRP 계좌에 금액을 넣으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기존 700만원이던 한도가 지난해부터 900만원으로 확대돼 공제 혜택이 커졌다.
IRP 계좌개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IRP계좌를 만들고 1원 이상 입금하면 가입자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입금 후 다음 달 지급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납입한도가 늘고 연말정산 혜택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의 IRP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 이번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혜택을 고민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