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CCIKR)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김기현 글로벌협력본부장과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 라하트 주누쉬바예바 한국 대표가 서명한 업무협약(MOU) 문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절단 교환 등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의 무역과 경제 동향 등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2020년 6월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중앙아 경제협의체'를 설립하고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와 포럼 및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대러 수출통제 상황허가 품목이 798개에서 1159개로 확대되는 등 러시아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졌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기현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 상의와 적극 협력해 국내 기업이 CIS 지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양국 간 교역 확대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