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장비 '7세대 뉴 마이크로 쏘 & 비전플레이스먼트 6.0 그리핀'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 매출이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미콘 코리아가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 SK하이닉스로부터 듀얼 TC 본더로 한달 만에 창사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의 수주를 공시했다. 올해와 내년 매출 전망을 각각 4500억원, 6500억원으로 잡았다.
세미콘 코리아는 1987년 시작한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다. 최신 반도체 장비, 재료 그리고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반도체 기술 심포지엄, 마켓 트랜드 포럼, 구매 상담회 등을 종합적으로 개최하는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