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가 지난 5년간의 공익제보 보·포상금 사례집을 제작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민 신고를 통해 지급된 총 508건, 4억2000여만원의 보·포상금을 분석해 주요 공익제보 사례를 소개한 ‘경기도 공익제보 보·포상금 사례집’을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는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정한 471개 법률 위반행위 중 도 사무에 해당하는 제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 위반 행위자에게 행정·사법처분이 이뤄지는 경우 심의를 통해 보·포상금을 지급한다.
사례집은 공익제보 방법과 대표 공익침해 유형인 안전·환경·소비자 이익·건강·부패 등 분야별 실제 제보 내용과 처리결과, 그에 따라 지급된 보·포상금 액수 등을 소개해 도민들이 공익제보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례집은 경기도청 열린민원실과 31개 시군 민원실에 배포돼 도민들이 직접 접할 수 있다. 또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이나 경기도 전자책(ebook.gg.go.kr)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선범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사례집에 있는 주요 위반 행위별 보·포상금 지급 사례가 도민들의 새로운 공익제보로 이어져 공익침해 행위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