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해외 운송 플랫폼 ‘욜카고’를 운영하는 와이오엘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평가 우수기업인증에서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 가치를 기술성, 시장성, 시장 타당성 등의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T1에서 T10까지 10단계 등급으로 나눠 매년 부여한다.
와이오엘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해상 운송 솔루션 개발 기술로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T3등급을 획득했다.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에 부합할 정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와이오엘의 AI 해외 운송 플랫폼 욜카고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와 운송 조건을 입력하면 최적의 운송 경로와 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또한 실시간 화물 운송 추적 서비스를 기반으로 물류 상황을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욜카고는 운임 경쟁력은 물론 웹에서 견적, 문서 교환,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국제 물류 서비스로 현재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1700여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와이오엘은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정현웅 와이오엘 대표는 “욜카고는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시키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스마트 물류 기술로 해외 물류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최고의 AI 해외 운송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