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내일채움공제 기업부담금 3년간 지원…중진공과 협약

인천 남동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5년간 장기 재직하는 청년 핵심 인력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중진공의 '내일채움공제'의 기업부담금 일부(7만원)를 남동구에서 3년간 지원한다.

지역 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 유도, 기업의 부담금 완화를 위한 것으로 기업 경쟁력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오른쪽)과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가 25일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가입 대상은 남동구 내 제조·건설업을 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과 기업에 재직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이다. 기업당 최대 3명, 뿌리 기업의 경우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3년간 매년 70명씩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남동형 청년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에 관한 세부 내용은 남동구 누리집 공고 또는 중진공 인천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하기 좋은 남동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능력 있고 열정 있는 청년들의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들의 성장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태준 남동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동구와 협력해 근로자들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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