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공감 능력 필요'…나라지식정보, 'AI 공감대화' 출간

급속한 AI 발전으로 인간 공감대 형성 중요해져
나라지식정보 "인간 관점에서 AI 기술 방향 제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나라지식정보는 AI의 인간적 공감대 형성 중요성을 다룬 단행본 'AI 공감대화'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공감형 대화' 데이터 결과물을 활용해 제작됐다.

AI 공감대화는 '공감 대화'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정을 제시한다. 이러한 발상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부작용 우려도 커지자 AI가 인간 고유의 특성 중 하나인 공감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나라지식정보는 AI공감대화가 공감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의 공감 능력 함양 및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해 향후 AI 응용 서비스의 질적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라지식정보는 한국의 언어, 역사, 문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 및 AI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2008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통령기록관, NIA 등 50여 개 기관의 600여개 데이터 사업을 수행했다. 2020년 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 18개를 완수했으며, 지난해부터는 AI Hub에 공개한 데이터세트를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단행본 출간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라지식정보 측은 "AI 공감대화는 기술 중심의 획일적 접근이 아닌, 인간 중심의 공감 관점에서 AI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인간다운 공감과 소통 능력을 AI에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이성민 수습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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