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우진엔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을 기록했다. 우진엔텍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에 나선 종목이다.
24일 오전 9시26분 기준 우진엔텍은 공모가 5300원 대비 300% 상승한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엔텍은 개장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우진엔첵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3180원에서 2만1200원이다.
우진엔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63.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5300원은 기존 희망밴드(4300~49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었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펼치며,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2년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57억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 총 478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원전 생태계의 회복 속에서 수주를 확대해가며 꾸준한 매출 증가율과 이익률을 달성해가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