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공역관리 워크숍' 개최…'효율적 공역 관리 초석될 것'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유럽연합(EU)의 공역 관리 기법을 공유하는 '한-EU 공역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워크숍은 국토부 항공정책실과 EU 유럽항공안전청 간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항행, 교통 관리, 환경, 드론 등 11개 협력 과제를 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공역 분야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공역 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U 측은 군 담당자의 민·군 협력 활동과 탄력적 공역 사용 사례를 발표하고, 유럽 공역관리지원시스템(LARA)을 소개한다. 국토부는 국내 FUA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웹 기반 국가공역종합관리시스템(NAIMS) 기능을 시현한다. FUA는 공역을 특정 사용자가 소유하지 않고 하나의 공역으로 간주해 시간·조건 등 사용자 요구에 따라 할당하는 공역 관리 방법을 말한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가공역종합관리시스템 개선과 효율적인 공역 관리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민·군은 물론이고 한-EU 간 협력 관계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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