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실적 기여 회복이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항공권 인프라 확대로 전반적인 카지노와 호텔의 세부 데이터는 개선 추세에 놓여있다”며 “카지노는 방문객 87.5천명(전년 대비 147.4%), 드랍액 4314억원(전년 대비 99.9%), 홀드율 12.1%(전년 대비 8.1%p)을 기록하고, 호텔은 OCC 62.2%(전년 대비 9.1%)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지난해 중추절보다 올해 춘절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카지노는 지난해 중추절 연휴 8일간 110.5억원, 일평균 13.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하단으로 분기별 중국 연휴 이벤트를 반영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폭 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공권 확대에 따른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 중국 연휴 기반의 카지노 특수 확대로 카지노와 호텔의 동시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