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낭비 없앤다'…토스모바일, 맞춤형 요금제 출시

고객 데이터 이용 패턴 분석
최적의 무약정 요금제 추천
월 1GB~100GB 촘촘하게 구성

토스모바일이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하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고객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최적의 구간을 추천해주는 '사용량 맞춤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요금제 가입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사용량 맞춤 요금제는 고객이 실제 사용하는 데이터 구간에 따라 납부하는 요금 수준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LTE 전용 요금제이며 데이터 구간은 최소 1GB 부터 최대 100GB 까지 촘촘하게 구성됐다.

고객이 실제 사용하는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해 다음 달에는 해당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데이터 구간을 추천한다.

만약 고객이 가입한 데이터 구간보다 실제 데이터 사용을 적게 한다면 다음 달엔 실제 쓰는 구간으로 요금제를 하향할 것을 토스 앱이 먼저 추천한다. 반대로 실제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다면 요금제를 상향할 것을 추천한다.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과 해지가 자유롭다. 토스모바일은 정확한 사용량 분석을 위해 가입 첫 달은 71GB 초과 100GB 이하 구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은 최소 9800원부터 최대 3만 4800원까지로 구성됐다.

데이터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속도제어(QoS) 형태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고객이 통신비 낭비 없이 최적의 통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량 맞춤 요금제를 기획해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좋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통신의 기준을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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