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문화·복지 복합 공간 ‘새몰마루센터’ 개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27일 유덕동에 문화·복지 복합 공간인 ‘새몰마루센터(서구 천변우하로 301)’ 문을 열었다.

이날 서구에 따르면 새몰마루센터는 지상 3층 643㎡규모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로 ▲1층 경로당 ▲2,3층 생활문화센터 ▲3층 작은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서구가 27일 유덕동에 문화·복지 복합 공간인 ‘새몰마루센터’ 문을 열었다.[사진제공=서구]

1층 새몰경로당은 기존의 송당경로당 건물 노후화로 불편함을 겪었던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재탄생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구는 경로당 회원들에게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3층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마주침 공간’과 음악, 악기 등을 연습할 수 있는 ‘방음공간’, 요가?체조 등이 가능한 ‘마루공간’, 생활문화 프로그램 공간인 ‘학습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생활문화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공간대관, 동호회 양성과 같이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3층 작은 도서관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민을 위한 열람공간과 서가로 조성됐다.

3250여 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으며, 유덕동 마을 BI인‘아이가 미소짓는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주민생활 중심의 인프라를 갖춘 새몰마루센터 건립은 큰 의미가 될 것이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문화생활 및 예술 활동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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