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방학을 맞아 양재천수영장 내 겨울철 눈 놀이터(양재동 126-1번지 일대)를 지난 23일 개장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눈 놀이터에서는 눈썰매, 빙어잡이, 스노우볼 등을 즐길 수 있다.
눈 놀이터는 총 6400㎡ 규모로 최대 11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는 대형 눈썰매장이 있으며, 직경 125m의 유수풀에는 스노우볼(에어볼) 놀이장이 마련됐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16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요금은 서초구민 기준 1000원, 장비 대여 등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다.
빙어잡이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수조가 마련돼 뜰채로 직접 빙어를 잡을 수 있다. 이색 체험 얼음 슬라이드, 스노우볼(에어볼)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수영장이 겨울에는 눈 놀이터로 변신해 온 가족이 행복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힐링 플레이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