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에 스마트시티 순찰로봇 뜬다

뉴빌리티·SK텔레콤·SK쉴더스 공동개발
카메라 기반 도심 환경에서 안정적 자율주행
AI CCTV로 이상 상황 자체 분석 및 판단

인천 송도에 스마트시티 순찰로봇이 도입된다. SK쉴더스는 인천경찰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마트시티, 뉴빌리티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찰로봇 도입을 통해 인천시 미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SK쉴더스는 순찰로봇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시범 도입한다. 순찰로봇은 주야간 24시간 위험지역 자율 순찰 및 시설 안전 점검을 수행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경찰청 관제센터와의 연계로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에 기여하게 된다. 이 뿐 아니라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순찰 중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을 인식해 안전한 이용을 당부하는 안내 방송도 송출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에 시범 도입된 SK쉴더스 순찰로봇

뉴빌리티, SK텔레콤, SK쉴더스가 공동개발한 순찰로봇은 카메라 기반으로 도심 환경에서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AI) CCTV ‘캡스 뷰가드AI’가 탑재돼 이상 행동을 자체 분석 및 판단할 수 있다. 500만 화소 고화질 영상 촬영 기능으로 야간에도 사람, 사물을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제 업무를 지원한다.

SK쉴더스와 뉴빌리티는 지난 3월 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한 후 덕성여대 캠퍼스와 강원대 삼척 캠퍼스에서 시범 운영하며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순찰 기능을 개발하고 고도화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시범 운영을 통해서는 도심지에서 순찰로봇을 경찰과 연계해 활용하며 로봇운영, 관제, 출동에 이르는 과정을 점검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기능을 보완하게 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송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시민 일상을 지키는 완성도 높은 순찰로봇을 개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