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경상남도의회가 제40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 의사 일정을 마쳤다.
도의회는 지난 1월 임시회를 시작으로 2번의 정례회, 7번의 임시회 등을 116일간 열었다.
지난 14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경남도청과 경남교육청 예산안 수정안, 경남도 조직개편안 등을 포함해 30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도의회는 경남도 지방공사 사장,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중 정원 100명 이상 또는 예산 300억원 이상 공공기관의 장을 인사청문 대상으로 포함하는 경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 통과로 기존 인사청문 대상이었던 ▲경남개발공사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6곳 외에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관광재단의 장이 더해져 총 8곳이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게 됐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12조570억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억1000여만원을 삭감해 가결됐고 도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7조969억원에서 138억원을 삭감한 수정안이 확정됐다.
정례회 후 도의회는 로비에서 폐회연을 열었다.
폐회연에서 김진부 의장은 “도민 뜻을 충실히 대변하며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한 동료 의원들과 협치와 소통으로 함께 힘써준 도지사, 교육감,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경남도는 도민 행복을 제일 우선하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찾아가는 의정 활동.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등을 했다”며 “올 한해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도 도민 삶의 현장에서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의원들의 노력으로 활기찬 경남을 시작한 원년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도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집행부에서 보필하며 330만 도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위원장과 의원 모두가 1년 동안 참 많이 애썼다”며 “2024년은 화기애애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