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상국립대병원서 승용차 2대 받은 택시 … 보행자 등 7명 부상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내 사고 현장에 차량 파편 등이 떨어져 있다. [사진제공=독자]

13일 오전 11시께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본관 앞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승용차 두 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60대 A 씨가 몰던 택시는 경상대병원 정문을 통과해 주행하던 중 전방에 있던 주차금지 표지판에 충돌한 후 정차 중이던 다른 승용차 뒤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승용차가 밀리면서 보행자 5명이 차에 치이는 등 승객을 포함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병원에 손님을 내려주기 위해 정문을 통과한 뒤 천천히 주행하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표지판을 들이박고 빠르게 달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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