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앱에서 택시, 전기자전거, 킥보드 이용 가능'

타다, 킥고잉 등의 서비스 연계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택시와 전기자전거 등 이동수단을 호출하고 대여할 수 있게 된다.

11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시 ▲전기자전거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토스 앱 내 전체 탭에서 교통 항목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등의 절차 없이 토스 앱 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를 이용한 택시 타기 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출발지는 서울 전 지역, 인천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 등이다. 실시간 수급을 분석하여 할인 또는 할증이 산정되는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예상 금액은 택시 호출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VCNC가 운영하는 콜택시 서비스 '타다'와 연계돼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와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타다 앱을 통한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전기자전거는 지바이크(지쿠), 킥보드는 올룰로(킥고잉)와 각각 제휴해 제공한다.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토스 앱에서도 빌려 탈 수 있는 셈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정기 구독형 유료 회원제인 토스프라임 이용자가 토스를 통해 해당 이동수단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4%까지 적립 혜택을 받게 된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 10월 코레일 기차 예매, 자동차검사 예약 등에 이어 더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택시,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제휴사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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