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 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감염병 대응 포럼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가 센터-지자체 기관간 감염병·진단·만성질환 관련 지식과 현장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감염병 역량강화 및 소통을 통하여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호남권 감염병(진단·만성) 관리 역량강화 및 소통향상을 위한 포럼'을 지난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본 포럼은 호남권 감염병 관리 역량 및 협력 강화 도모를 위해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및 관내 51개 시군구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과 보건의료기관 업무 담당자, 민간 전문가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무원 및 민간인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한 감염병 유공자 포상과, 전라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이주형 교수가 기조강의를 통해 새로운 팬데믹 대비·대응 방안 등 법정감염병에 대한 포괄적·선제적 관리를 설명한다.

또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추진 중인 조선대 병원의 서준원 교수가 새로운 팬데믹대비 권역 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구축 사업에 대하여 호남센터, 지자체, 보건의료기관 등과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호남센터 감염병대응과 관계자는 권역센터의 감염병관리 등 추진현황과 향후 지자체 협력관계에 대하여 중앙-지방-의료기관 및 민간 보건기관과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민간기관과의 원활한 협력 체계 운영 등을 위해 소통 전문가인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의 '마음의 날개를 달다'라는 소통 강의와 만성질환 분야에서는 조선대학교 류소영 교수가 호남권 만성질환 극복 사례를 발제하기도 했다.

윤정환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호남권 내 감염병 관리 및 만성질환 대응을 위한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권역질병대응센터는 지자체 및 보건 유관기관 간의 협업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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