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2일 안양천 어린이 스케이트장 첫 개장

아이스링크장 최대 150명 성인·어린이 이용 가능…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
유아·어린이 놀이기구 아이스범퍼카도 운영

스케이트장 조감도

구로구가 오는 22일 오금교 아래 안양천에서 겨울 인기스포츠인 야외 스케이트장을 처음으로 개장한다.

구는 지난 6년간 개장했던 눈썰매장 운영을 종료, 구비 5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학부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스케이트장은 485평 규모로 아이스링크장과 아이스범퍼카로 구성되며, 내년 2월 11일까지 오전 10~오후 5시로 운영된다.

아이스링크장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이용 가능하며, 최대 150명이 회당 60분씩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용자는 스케이트 장비대여료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아이스범퍼카는 유아와 어린이들의 전용 놀이시설로 운영된다. 최대 10명이 회당 5분간 범퍼카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료는 2000원이다.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다둥이 가정 등 할인대상자는 50% 감면되어 아이스링크장과 아이스범퍼카를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첫 개장인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부대시설로 간식을 판매하는 매점을 배치하고, 휴게실과 물품보관소, 의무실, 이동식 화장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편안한 방문을 위해 주차장은 안양천 다목적광장을 활용해 마련되며, 주차요금은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즐거운 겨울철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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