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렉스'로 사업 강화…안마의자 늘리며 시장 공략

올해만 총 3종의 안마의자 선보여
제품 사양, 기능, 디자인, 가격 등 세분화

코웨이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 미스틱 그레이 [사진 제공=코웨이]

27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총 3종의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기존 주력상품인 환경가전 제품에 비해 신제품 출시가 드물던 안마의자 라인업을 늘리며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렉스 신제품들은 획일화된 안마의자 디자인을 벗어나 소형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 침상형 안마기기 등으로 나뉜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안마의자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는 총 여섯 가지 제품의 안마의자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헬스케어에 집중한 한방온혈과 척추온열 안마의자, 시그니처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인 ‘페블체어’ 등 제품 사양과 기능, 디자인, 가격 등을 세분화했다.

비렉스 안마의자 제품들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1년부터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들었던 코웨이는 지난해 비렉스를 론칭한 후 1~10월 안마의자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초 선보인 소형 안마의자 ‘마인’은 출시와 함께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려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출시된 페블체어도 판매 목표치의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과거 안마의자는 부모님 효도선물 등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큰 크기와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제품이었다”며 “비렉스 안마의자는 이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작아진 사이즈와 실용성 높은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으로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마인' [사진 제공=코웨이]

지난해부터는 일시불로만 판매하던 안마의자에도 렌털 케어 서비스인 ‘제품 클리닝&가죽 교체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마의자도 매트리스처럼 한 번 구매하면 바꾸기 어렵고, 세탁 등 위생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코웨이 케어 전문가가 12개월마다 진행하는 토탈 케어 서비스는 안마의자 내부 클리닝과 UV 케어, 가죽 클리닝 등을 제공한다. 36개월 차에 진행하는 스페셜 체인지 서비스는 가죽 패드류 및 커버 전체를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비렉스의 혁신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상의 휴식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더욱 충실한 비렉스 브랜드를 앞세워 힐링케어 가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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